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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냐하딩, 질투에 눈멀어 낸시 캐리건에게 끔찍한 짓 ‘결과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07 12:17

수정 2014.12.07 12:17



토냐하딩의 질투로 인한 비극적인 결말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은반 위의 악녀’란 주제로 지난 1994년 미국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진 피겨 선수 피습 사건과 범인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94년 미국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훈련을 마치고 나온 피겨스케이팅 선수 낸시 캐리건이 괴한에게 피습 당했다. 그는 지난 1992년 동계 올림픽 동메달과 1992년 월드 챔피언쉽 은메달을 받으며 촉망 받는 선수였다.

사건 당일 낸시 캐리건은 동계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훈련을 마친 뒤 대기실로 가던 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해 무릎을 다쳐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게 됐다.



하지만 일주일 후 낸시 캐리건을 피습한 범인이 잡혔고, 조사 결과 그들은 토냐 하딩이 큰 돈을 주면서 낸시 캐리건에게 부상을 입히라고 명령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을 사주한 토냐 하딩은 여자 피겨 선수로는 드물게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은반의 요정으로 주목받은 바 있지만 전성기가 지나고 인기가 하락세에 접어 들면서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며 낸시 캐리건에게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당시 낸시 캐리건은 부상으로 전미 대회 진출이 좌절됐고 덕분에 토냐는 1위로 대회를 진출했지만 정작 대회에서는 8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ngh@starnnews.com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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