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3·4분기 미국과 중국의 LCD TV 판매 면적이 전년보다 각각 37.6%, 32.1% 증가하며 TV빅사이즈를 주도하고 있다"며 "내년 6세대 이상 LCD 공급 전망은 올해보다 4.1% 증가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커 내년 LCD패널 업황은 타이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이어 "내년 1·4분기 애플워치가 출시되며 플렉서블 OLED 수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55인치 UHD OLED TV 소비자 가격이 2000달러 이하까지 하락하면 OLED TV가 프리미엄 TV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UHD LCD TV뿐만 아니라 OLED TV 대중화도 선도할 것"이라며 "TV 빅사이클로 인한 주가 리레이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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