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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부인의 용서, 이민정과 같은 행보 '가정 지키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1 16:46

수정 2014.12.11 16:46

에네스 카야 부인
에네스 카야 부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총각 행세 논란에 대해 부인 장미윤 씨가 직접 심경을 밝혀 화제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는 에네스 카야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A씨가 출연해 "(에네스 카야가)사진을 많이 보여주고, 요구도 많이 했다. 야한 얘기를 진짜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네스 카야가)라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신청곡으로 제가 원하는 노래를 들려줬다. 그런 남자가 유부남일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와 SNS를 통해 처음 만났고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만났다"며 "좋은 미래(결혼)를 같이 꾸릴 수 있다고 했다. 연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잠자리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씨는 고통스런 심경을 토로하면서 피해녀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은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장미윤 씨는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장미윤 씨는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입니다.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의 잘못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번 잘못들을 용서하고 더 잘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며 "에네스 카야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좋은 가장이었고, 이 일로 인해 인생을 포기하게 두기도 싫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처음부터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남편을 다독이기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스캔들에도 묵묵하게 내조하며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는 듯 굳건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에네스카야의 아내도 이민정 처럼 온갖 루머와 악담들을 뒤로한채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에네스 카야 부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부인이 보살인 듯" "에네스 카야 부인, 어떻게 용서할 수 있지?" "에네스 카야, 이제 방송도 못할 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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