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 국왕’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하사날 볼키아가 방한해 통 큰 씀씀이를 보여주는 가운데 브루나이는 어떤 나라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브루나이는 국민 1인당 GDP가 우리나라보다 약 1.5배 높다. 또한 볼키아 국왕은 우리에게 익숙한 ‘만수르’ 급의 석유재벌로 알려져 있다. 볼키아 국왕은 지난 9일 한국을 방문해 국빈 방한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다시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2014'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직접 전용기를 조종해 방한해 화제를 모았다. 브루나이 국왕 볼키아는 세계적인 갑부로 알려진만큼 이번 방한에서도 하루 숙박비가 1000만원에 달하는 스위트룸에 머물며 객실의 절반에 가까운 119개 객실을 선점해 대규모 수행단과 함께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키아는 지난 2006년 '포브스'가 발표한 역대 최고 부자리스트에서 재산이 약 24조원에 이르며 11위에 올랐다. 최근 이슈가 된 만수르와 마찬가지로 ‘석유 재벌’이다. 볼키아는 1946년 태어나 1968년 국왕에 즉위했다. 국가에 막대한 재산을 안겨준 국가 수입원의 70%는 석유 및 석유가스다. 브루나이 국왕은 국민들을 위한 복지 정책도 역대 술탄 중 가장 강력하게 펼치고 있어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한편 브루나이는 말레이시아 옆에 위치한 인구 34만5000명의 작은 나라다. 면적은 우리나라 경기도의 절반정도지만 브루나이의 1인당 GDP는 2014년 IMF 기준 4만2239달러다.
이는 2만8739달러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은데 그 이유는 브루나이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브루나이의 경우 국민들에게 600억원 규모의 세뱃돈을 주는가 하면 가정당 평균 4대의 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화 900원을 내면 모든 의료비가 공짜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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