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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진중권-허지웅, 폭행전과 돌싱남 주제에 공방치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4 17:06

수정 2014.12.14 17:06



‘속사정 쌀롱’ 진중권-허지웅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서 진중권과 허지웅은 ‘전 부인을 폭행해서 이혼한 돌싱남과 결혼하려는 친구를 말려야 하냐’는 사연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폭행남을 결혼 상대에서 배제시켜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날 진중권은 “폭력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며 “한 번 아내를 폭행한 사람은 무조건 재발한다. 예외는 거의 없다. 이 사람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에 허지웅은 “폭력은 100% 잘못된 것이지만, 폭력을 행사해 이혼한 사람은 무조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뜻인가. 배제의 논리는 말하기 쉽지만 위험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진중권은 “사회가 아니라, 친구의 결혼상대로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친구라면 끝까지 말려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혼은 당사자 선택의 몫’이라는 허지웅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100분 토론을 연상시키는 열띤 공방이 이어지자 윤종신과 장동민은 서로 손석희 역할을 맡으려 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폭행전과의 이혼남’을 둘러싼 진중권과 허지웅의 날선 공방은 14일 일요일 오후 9시40분 ‘속사정 쌀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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