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영화 ‘발레리노’ 최태환이 부상 투혼을 펼쳤다.
16일 드라마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측은 첫 TV영화 ‘발레리노’의 남자주인공인 배우 최태환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최태환은 타고 난 신체조건과 재능, 발레에 대한 열정까지 겸비한 늦깎이 발레 천재인 탈북자 ‘이평호’역을 맡았다.
이평호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물류센터 직원부터 목욕세신사, 중국집 배달원 등 다양한 직업을 섭렵하며 갖은 고생 끝에 천재 발레리노로 성장하는 인물.
이에 최태환은 천재 발레리노 역을 위해 처음 접하는 무용을 완벽하게 해내야 함에 많은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실제 발레리노 못지않은 발레실력을 선보여 유니버셜 발레단 단원들도 찬사를 보냈다.
특히 연습 중 생긴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며 다양한 발레동작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투혼을 발휘해 현장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최태환은 "생애 처음으로 하는 무용수 역이라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잘 마친 것 같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태환은 생애 첫 발레리노 역할을 맡아 설레면서도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이내 특유의 넉살과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여유롭게 촬영에 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관계자는 "발레리노의 무용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텐데도 불구하고 첫 촬영부터 완벽히 평호로 변신했다. 평범한 발레리노가 아닌 최태환만의 분위기가 녹아 들어 빛나는 ‘평호’가 탄생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영화 '발레리노'는 오는 25일 MBC 드라마넷을 통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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