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제작사 측이 막말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16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SNS상에서 일부 스태프들이 예의에 어긋나는 지나친 표현으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관객분들께 커다란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관객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전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최고의 공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제작사 측은 “이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덕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원미솔 음악감독은 “지킬 역의 조승우는 어제부터 심한 목감기에 걸렸다. 지킬과 하이드 역은 노래와 대사가 고성이 많아 컨디션이 안 좋으면 몹시 우려스럽다. 어제 공연을 겨우 마친 뒤 늘 그렇듯 마니아들이 많이 모인다는 게시판 사이트에 내 욕이 들끓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스태프는 “작품을 즐길 줄도 모르는 그냥 양아치들이다. 그들은 모르겠지만 매출 올려주는 봉”이라고 관객들을 향한 막말을 날려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내년 4월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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