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경찰공무원 입문 '등용문' 올해 95명 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7 07:44

수정 2014.12.17 07:44

【 대구=김장욱기자】계명대는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93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며 4년 연속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을 휩쓸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매년 30여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해온 경찰행정학과는 2011년 67명, 2012년 41명, 2013년 89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경찰간부후보생 1명을 비롯해 경찰공무원 9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각각 29명, 24명이 합격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1명, 서울 9명, 경남 7명, 울산 5명, 부산 4명, 인천·강원·충북 1명, 전국 2명, 간부후보생 1명(전국) 등 총 95명이다.

또 로스쿨을 비롯해 검찰직, 보호관찰직, 교정직, 일반직 등 각종 국가고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도 12명의 합격자를 두루 배출하며,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우수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공무원시험 트랙별 진로상담에서 찾을 수 있다.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사법고시, 검찰직, 법원직 등 공무원 전 분야의 시험과목이 포함돼 있어 어느 시험이든 쉽게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다.


또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특히 입학 시 지도교수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 합격, 교육 중인 서화열씨는 "4년 정도 준비했는데 시험에 합격, 기쁘다"며 "교육기간 열심히 해 원하는 지역에 근무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늘 노력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윤우석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 "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 창설,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며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 최고의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