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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수상에 '한공주' 재조명..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다뤄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8 10:10

수정 2014.12.18 10:10

한공주
한공주

배우 천우희가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영화 '한공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공주'는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지난 4월 개봉했다

상처 입은 채 세상에 내던져진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한공주'에서 천우희는 집단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들에게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고생 한공주 역을 맡았다.

'한공주'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CGV 무비꼴라주상, 제 16회 도빌아시아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 비평가상, 제43회 로테르담 영화제 타이거 상 등을 다양한 수상경험이 있다.


독립영화임에도 22만명 이상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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