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출자 공기업인 경남무역은 하남성 정저우에 있는 이 지역 최대 유통점 데니스백화점에 'K-HIT(Korea&Kyoengnam Best Goods 대한민국 및 경남 우수상품)판매 전시장'을 개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무역은 한·중 FTA 발효를 대비해 중국시장 선점과 수출 확대 도모를 위해 지난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중국대형유통망 진출사업에 선정돼 현지 법인인 섬서시선상무유한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93㎡ 규모의 판매 전시장을 열게 됐다.
경남무역은 이를 계기로 향후 중국 내륙 중심도시에 경남 상품의 수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창녕군과 함께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서부내륙 중심도시인 섬서성 시안과 하남성 정저우에 창녕 농식품 수출상담회와 소비자 품평회도 연다.
남길우 대표는 "중국 내륙 물류중심도시에 우리 우수상품 판매장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거대 중국 내륙 시장에 경남 농식품 수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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