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6일 선박의 운영절차를 구체화한 선박 운영 매뉴얼을 수립·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선박 운영 매뉴얼은 대인훼리 등 5개 국제여객선사, 선박검사기관 등으로 구성된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개선 TF팀'에서 제안된 것으로 구명·소화설비 및 오염방지설비 등 선박의 주요설비에 대한 점검주기 및 상세한 점검 방법 등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인천항만청은 국제여객선 안전관리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인천항 운항 국제여객선 선사와 한국선급 등이 참여하는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개선 TF팀'을 운영해 왔다.
민관 합동 TF팀에서는 '선장의 의사결정지원체계'(지난해 하반기), '소화·구명설비 정비기록부'(올해 상반기) 등을 수립해 선사에 제공해 왔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조직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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