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클라라-김태우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26일 관객들에게 핵폭탄급 웃음을 선사하며 제대로 된 코미디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워킹걸’의 배우들이 알고 보면 더 보고 싶어지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극 중 워커홀릭이자 워킹맘이기도 한 ‘보희’ 역을 맡은 조여정은 “실제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보희’가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많은 무게를 두는지에 대해 많은 공감을 했다”고 ‘워킹걸’이 단순히 웃음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는 것을 밝혔다.
조여정이 연기한 ‘보희’는 아이와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다 얻고자 하는 이 시대 ‘워킹걸’들의 삶을 대변하며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영화 속에서 일과 가정 사이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결국 자신만의 현명한 방법으로 자신의 사업을 성공시키고 가정까지 지켜내는 ‘보희’의 모습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성인용품샵을 꾸려 나가는 ‘난희’ 역을 맡은 클라라는 “‘난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감정 표현이 확실한 캐릭터”라고 전하며 일과 사랑에 있어서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 ‘난희’가 변해가는 과정의 재미를 영화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영화 속에서 ‘난희’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가치관과 사랑에 대한 신념을 포기해야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지만,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경수(고경표 분)’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음을 열어가면서 그 동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나간다. 이렇게 ‘난희’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은 ‘워킹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정다감한 아빠이자 남편이지만, 일에 빠져 사는 아내 때문에 힘든 ‘강성’ 역을 연기한 김태우는 상상하지 못했던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속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태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계속 나온다. 각 장면들은 즐거움을 유발 시키고 반전이 있기 때문에 깜짝 놀랄 것이다”고 귀띔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극 중 ‘강성(김태우 분)’은 일에만 몰두하는 아내 ‘보희’로 인해 슬퍼하기도 하고 행복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내를 둔 남편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킬 것이다.
한편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의 모습을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워킹걸’은 오는 2015년 1월8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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