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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외환 조기 통합 앞두고 임원인사 단행

전선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8 08:00

수정 2014.12.28 08:00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앞둔 하나금융그룹의 임원인사가 이뤄졌다. 양행 통합을 전제로 차질 없는 통합 진행을 위해 혼선을 최소화하고 영업력 저하를 방지한 인사라는 평가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부행장 및 전무 인사 총 39명에 대한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통합을 앞두고 부행장급 이상 승진을 2명으로 최소화했다.

실적 본위의 인사로 우수 실적을 거둔 김정기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장이 하나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가 외환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규율의 확립 및 책임 명확화를 꾀할 것이라 밝혔다. 실적부진과 부실여신 등에 대한 책임을 반영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에서는 한준성 최고운영책임자(CIO)가 전무로 승진했고 김재영 상무(CCSP)가 최고인사책임자(CHRO)직을 겸직하게 됐다.


하나은행에서는 김정기 부행장을 비롯해 총 21명의 인사가 이뤄졌다.

전무 인사로는 ▲경영관리본부 겸 업무관리본부 박성호 ▲호남영업본부 송용민이 승진했고, 본부장 인사로는 ▲대전중앙영업본부 민인홍 ▲중앙영업본부 박승오 ▲강동송파영업본부 박원철 ▲영업기획본부 소속 이태수 ▲경기영업본부 정성철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식 등이 승진했다.

장기용 경영지원그룹 총괄 부행장은 HR본부직을 겸직하게 됐고 전무 전보로 ▲리스크관리그룹 총괄 고형석 ▲경영관리그룹 총괄 겸 자금본부 박형준 ▲글로벌사업그룹 총괄 대행 유제봉 ▲채널1영업그룹 총괄 윤규선 ▲부산경남영업본부 윤석희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 장경훈 ▲고객정보보호본부 겸 금융소비자본부 천경미 등이 각각 이동했다.

본부장 전보로는 ▲대전영업본부 강성묵 ▲중소기업사업본부 겸 대기업사업본부 박지환 ▲리테일사업본부 양원석 ▲심사그룹 총괄 대행 겸 심사본부 겸 여신관리본부 옥기석 등 4명이 이동했다.

외환은행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권오훈 부행장 승진과 더불어 전무 인사에 ▲IT본부 겸 고객정보보호본부(CISO) 공웅식 ▲리스크관리그룹 정경선 등이 승진했고 본부장 인사에 ▲대기업영업1본부 강동훈 ▲IB본부 박승길 ▲경기영업1본부 오광준 ▲동부영업본부 이경향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부행장 전보로 ▲영업채널그룹 겸 마케팅전략그룹 겸 채널지원본부 신현승이, 전무 전보로 ▲경영지원그룹 겸 영업지원그룹 오상영 ▲영업추진본부 겸 PB영업본부 겸 강서영업본부 황인산 등이 각각 이동했다.

본부장 전보도 이어져 ▲부산울산영업본부 겸 부산경남영업본부 이병태 ▲대구경북영업본부 이인화 ▲외환본부 겸 중앙영업본부 이현수 등이 이동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자산운용에는 ▲대표이사 추진호와 ▲대표이사 이국형이 각각 선임됐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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