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이 지난 20일부터 코엑스 아티움에서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했다"며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일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고 방문객으로 인해 2층 매장의 인기품목은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오는 2018년까지 5년여간 임대 운영한다. 모두 6개층을 운영하는데 프리 오픈 기간 동안 2층과 4층을 개방한다. 정식 오픈일은 2015년 1월 13일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은 이미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획상품(MD상품)의 위력을 보여준바 있다"며 "2013년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12일간 매출액 6억3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정식 매점으로 입점했고 이후 월매출 7억원 가량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통한 MD매출 증가가 새로운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방문객수 1000명, 평균 구매금액 2만원 가정시 연매출 73억원, 평균 구매금액 3만원 가정시 연매출 11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자회사 SM C&C를 통해 외국 팬들을 대상으로 콘서트 등을 결합한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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