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29일 김용범 현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겸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사진)를 신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 정식으로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겸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내년 3월 주총 전까지는 강태구 전무가 대표 대행체제로 메리츠화재를 이끈다.
메리츠화재는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메리츠화재는 조직개편에서 조직구조를 단순화했다. 기존 8총괄 31본부 1담당 134팀의 조직구조가 3총괄 4실 1부문 27본부(팀) 124부(파트)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스태프조직의 본부(총괄)제는 폐지되고 총괄은 실로, 본부는 팀, 팀은 파트로 개편됐다. 감사업무총괄은 윤리경영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윤리경영실장은 사장급으로 직위를 격상시켜 정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리경영실장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강영구 고문이 선임됐고, 내부 승진 등으로 5명이 신규 임원에 올랐다. 강 신임 실장은 2008년 금융감독원 보험업서비스본부장(부원장보)을 역임한 이후 보험개발원 원장을 거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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