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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당분간 예대마진 하락 이어질 전망-KB證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2 07:13

수정 2015.01.02 07:13

KB투자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2일 은행업종에 대해 "당분간 예대마진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그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예금은행의 신규 및 잔액 기준 예대마진율 하락폭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특히 잔액기준 예대마진율 하락폭이 4분기 들어 8bp 하락하며, 그동안 시중금리 하락폭에 비해 견조하게 유지되었던 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만기가 단기이거나, 변동금리인 주택담보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밝혀, 이 경우 금리 수준 및 경쟁강도에 따라 추가적인 순이자마진 하락 가능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은행의 이익결정변수 측면에서 보면 향후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만회할 대출 증가 및 대손비용률 하락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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