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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별별 커플 어워즈…최강 베스트 커플은 누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4 18:32

수정 2015.01.04 18:32



‘오만과 편견’의 각양각색 케미를 과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커플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극본 이현주/이하 ‘오편’)을 달구고 있는 ‘4색(色) 장외 커플’들을 짚어봤다.

◇ 별별 커플 어워즈 ‘허니상’, 백진희-최진혁

한열무(백진희 분)와 구동치(최진혁 분)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일명 ‘김치커플’로 지지를 얻고 있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은 한열무가 구동치를 동생 ‘한별이 사건’ 용의자로 오해하면서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터.

수습검사와 수석검사로 다시 만나 사건을 풀어가는 가운데,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한열무와 구동치는 가슴 설렌 ‘10초 키스’를 건네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놨다.


◇ 별별 커플 어워즈 ‘소금상’, 최진혁-최민수-손창민

구동치와 문희만(최민수 분)은 ‘민생안정팀’ 소속 에이스 수석검사와 부장검사 사이로 사건을 두고 사사건건 부딪히는 불편한 관계. 하지만 그러면서도 서로 타협점을 찾고, 함정에 빠지면 구해주기도 하는 등 남자들의 진한 의리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문희만과 정창기(손창민 분)는 99년도 특검 때 정의를 위해 뜻을 같이 했던 동료. 현재는 ‘한별이 사건’과 ‘강수 사건’에 얽혀, 전혀 다른 삶을 살면서 적대감을 내비치지만, 서로 만나면 과거의 묘한 동질감에서 기인하는 ‘남남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 별별 커플 어워즈 ‘삼촌미소상’, 이태환-김강훈

아역 찬이(김강훈 분)는 하나 뿐인 누나의 죽음 이후 삼시세끼 하숙집의 주인 백금옥(백수련 분)의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는 상태. 특히 어린 시절 남다른 아픔으로 인해 기억을 잃어버린 강수는 유독 찬이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틈만 나면 찬이와 함께 하면서, 씻겨주고, 입혀주고, 먹여주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찬이를 위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는 것.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도, 찬이를 볼 때면 해맑은 ‘삼촌미소’를 지어내는 강수에게 시청자들은 ‘찬이 바보’라는 별칭으로 호응을 보내고 있다.

◇ 별별 커플 어워즈 ‘귀요미상’, 최우식-정혜성

이장원(최우식 분)과 유광미(정혜성 분)는 각각 ‘칼퇴’만을 바라는 ‘패셔니 검사’와 유능한 ‘팔방미인 수사관’ 수사관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속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더욱이 티격태격 행보를 이어 가던 장원과 광미는 ‘포장마차 취중키스’ 이후 유쾌한 ‘밀당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상태.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유광미를 졸졸 따라다니며 쉼 없이 조잘대는 장원의 구애와 이에 대한 유광미의 설핏 고백 이후 진짜 커플로 등극했다. 수줍은 척하면서도 ‘이서방’이란 소리에 환한 미소를 보이는 장원과 쿨한 척 하면서도 장원에 대한 마음을 은연중에 내비치는 광미의 모습이 극 전개에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극의 주축이 되는 러브라인이 있지만, 그 외 스토리의 적재적소를 채우는 깨알 장외 라인이 ‘오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마지막 방송까지 긴장감과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모두 마무리된 듯 보였던 ‘한별이 사건’에서 빽곰이 15년 전 죽었고, 범인이 동치일 수 있다는 단서를 남겨, 궁금증을 더한 ‘오만과 편견’ 18회는 오는 5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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