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하고, 지난해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달성 한 창작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디션'이 확 바뀐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락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초연 당시 출연배우가 직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 같은 특이성 때문에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당대의 스타 가수들이 이 공연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했다.
2012년 이후 2년간의 전국투어 끝에 다시 한 번 대학로에 입성하는 뮤지컬 '오디션'의 캐스팅도 화려하다.
2012년 뮤지컬 '라카지'를 시작으로 '삼총사' '잭더리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는 2AM 의 이창민이 연극 '히스토리보이즈',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찬호와 함께 '복스팝'의 잊혀진 보컬 병태 역을 맡았다.
병태와 풋풋한 로맨스를 보여줄 '복스팝'의 새로운 보컬 선아 역에는 뮤지컬 '넥스트투노멀'의 나탈리로 열연한 정가희가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유환웅, 최종선, 황서현, 김태령, 이화용, 이태구, 장예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 '오디션'은 오는 2월 13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12일부터 전 예매처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02)391-8226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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