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아파트시세 조사 노하우를 오피스텔시세 조사업무에 적용해 지난 2009년 10월부터 전국 1179개 단지, 26만9000호 주거용 오피스텔 시세를 KB부동산정보사이트를 통해 발표해 왔다.
그간 매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월세가격으로 구분해 조사, 발표하던 통계를 이번에 대출업무에 직접 활용토록 결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아파트 담보대출은 물론 오피스텔 담보대출까지 한 번의 상담을 통해대출가능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단 것이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또 국민은행은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피스텔 시세 조사 활용이 오피스텔의 거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행 초기인 만큼 단지수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경기, 인천) 지역을 먼저 사용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의 니즈에 맞게 대상 오피스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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