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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계절적 성수기를 즐길 때 '목표가↑'-HMC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5 08:08

수정 2015.01.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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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에 대해 지금은 계절적 성수기를 즐길 때라고 전했다.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14.2% 증가한 15조4000억원과 27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LCD 패널(Panel) 가격 강세와 러시아 루블화 약세로 인해 TV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6.1% 하회할 전망이지만, 부진한 4·4분기 실적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오히려 4·4분기 내수 시장 위축과 제품 사이클(Cycle) 교체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MC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라며 "4·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6.5% 감소한 1570만대(G3 250만대 예상), LCD TV 출하량은 21.6% 증가한 900만대 (상업용 TV까지 합친 수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2007년에 LCD TV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교체 주기 도달로 인해 LCD TV 업황이 예상보다 양호하며 이에 따라 LCD 패널(Panel)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패널(Panel)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원가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양호한 수요 모멘텀을 감안할 때 2015년 전체적으로 TV수익성 상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G 시리즈와 G Pro 시리즈가 G 시리즈로 통합됨에 따라 전략 플래그쉽 모델인 G4가 상반기 내 조기 출시될 것"이라며 "G 시리즈는 이미 다년간의 마케팅을 통해 통신 사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MC 사업부 수익성은 상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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