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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무엇이 원인일까? ‘전격 해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8 16:26

수정 2015.01.18 16:26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무엇이 원인일까? ‘전격 해부’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에는 진드기와 각질 등 평소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롭 던 교수는 집 안의 1000여곳에 이르는 표면을 면밀히 조사, 우리 주변에 서식하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생물들을 관찰했다.그 중 특히 베개에서 미생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미국 건강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 온라인판이 롭 던 교수의 조사를 인용 해 보도한 '당신의 베개에 서식하고 있는 가장 역겨운 미생물 5가지'다.
베개에 미생물이 서식하는 원인으로는 집 먼지 진드기, 각질, 곰팡이균, 대변, 애완동물 등이 있다.어둡고 따뜻하며 습기에 노출된 베개는 집먼지 진드기의 이상적인 서식지다. 베개에는 각질과 비듬이 계속해서 쌓인다. 베개에 서식하는 곰팡이 중 대부분은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 특정 곰팡이균 (Aspergillus fumigatus)은 잠재적인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또한 베개의 표면은 화장실 변기 표면과 같은 상태라고 해도 무방하다.
배설물의 흔적은 신체, 옷 등 집안 전체에 널리 퍼져 있으며 베개와 침대도 예외가 아니다. 애완동물과 침대에서 함께 생활을 하든 하지 않든 간에, 애완동물의 비듬도 베개에 축적된 미생물 객체에 속한다.
침대에 애완동물을 자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잠재적으로 건강이 위협적이기도 하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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