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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오프로드에 강한 운반차 '메크론250/500'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2 09:37

수정 2015.01.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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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메크론500
대동공업 메크론500

대동공업에서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한 가솔린 다목적 운반차를 선보인다.

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은 다양한 야외 활동에 최적화 된 다목적 운반차(UTV) '메크론(MECHRON) 250·50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메크론 500(사진)은 22.8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륜·4륜 구동 운반차로 최대 속도는 65km/h이다. 메크론 250은 16.1마력 가솔린 엔진을 채택한 2륜 구동 운반차로 최대 속도는 60km/h이다. 두 모델 모두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의 사용을 위해 험로 주행 능력과 안전성 그리고 야외 사용 편의성 등의 강점을 지녔다.

메크론 250·500은 험로 주행을 위해 핸들링이 뛰어나고 바닥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이 우수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해 조정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광폭타이어와 엔진브레이크 장착으로 주행 안정성 및 제동력을 높여 거친 노면, 눈길, 백사장, 자갈밭 등의 비포장 도로에서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끔 제작했다.

또한 강철 프레임으로 제작된 전복방지시스템(ROPS), 3점식 안전벨트, 사이드도어 등을 채택해 충돌 및 외부 충격에도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선택 가능한 캐노피, 윈드 실드(wind shield·바람막이 창) 등으로 눈과 비바람등의 운전 방해 요소를 차단해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끔 했다.

여기에 메크론 500은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핸들위치 조절이 가능한 틸트핸들과 안락함과 운전 자세 안전성을 제공하는 버킷시트로 더욱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야외에서의 사용성 증대를 위해 두 모델 다 적재함을 채택했다. 메크론 500은 300kg(농업용), 메크론 250은 80kg까지 적재 가능해 야외 활동에 필요한 캠핑 장비 또는 작업 장비를 실을 수 있다. 여기에 견인 기능의 '윈치'. 눈길 주행용 '스노우 트랙', 제설용 '스노우 플라우' 등의 다양한 옵션 장치를 장착해 레저, 작업 등의 야외 활동에 좀 더 최적화된 장비로 만들 수 있다.

각 모델의 무게와 전장X 전폭X전고(mm)는 메크론 250은 340kg에 2400X1250X1640(mm)이며 메크론 500은 663kg에 3010X1580X2120(mm)이다. 가격은 메크론 250은 450만원(vat포함), 메크론 500은 860만원(vat포함)으로 자사 디젤 모델 대비 최대 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대동공업은 메크론 250·500 출시를 기념해 공식 기업 블로그(blog.naver.com/daedongblog)에서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오프로드를 즐기는 나의 메크론'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기업 블로그에 있는 메크론 250·500의 브랜드 홍보 영상을 개인 블로그, SNS, 카페 등에 스크랩 후 블로그 이벤트 페이지에 스크랩URL과 함께 메크론으로 주행하고 싶은 장소를 기재하면 된다.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메크론 미니어처를 1대씩 증정하며 추첨 결과는 2월 27일에 기업 블로그에서 발표한다,

한편, 국내 레저 인구 급증으로 국내 레저용 차량(RV) 시장 규모가 2008년 20만대에서 2014년 40만대로 증가해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의 34%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농협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캠핑 인구가 2013년 470만명에 육박, 캠핑시장 규모를 약 7조 8000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메크론 250·500 모델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레저 인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다목적 운반차 시장 규모의 양적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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