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투자가치를 입체적으로 제시하고 투자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홍보전시시설을 이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컴팩스마트시티관에 설치돼 있던 홍보관은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알려주는 모형도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전시실에 스토리텔링도 없어 관람객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인천경제청은 26억원을 들여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다수와 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G타워의 33층 1269㎡에 홍보관을 이전키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영상관 등에 전시할 영상제작을 다음 달까지 완료해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홍보관에는 영상관을 비롯 전시관, 전망 및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다. 홍보관 입구에는 멀티비전으로 환영메시지 영상방영 및 안내공간이 설치된다.
제1영상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사와 미래비전에 대한 디지털 미디어쇼가 진행되고, 제2영상관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사업이 소개된다.
제1,2,3,4 전시실에는 인천갯벌, 청각체험, 인천의 역사,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역사·현재·미래전시, 각종 체험 시설이 마련된다. 문화체험존에는 디지털방명록과 관광안내, 포토존, 투자현황안내 등이 설치된다.
특히 이번에 확대·이전하는 홍보관에는 투자상담실이 설치돼 투자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자와 일반인 관람객 등 관람대상별 전시동선을 별도로 운영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인트로~제1영상관~제3전시실~제2영상관~제5전시실~투자상담실~휴게존~체험존 등의 순으로 관람하게 된다.
일반인 관람객은 인트로~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제4전시실~제5전시실~휴게존~체험존 등을 관람하게 된다.
홍보관에는 지난해 내국인 1만151명, 외국인 3879명 등 1만4030명이 관람했다. 지난 2005년 개관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인원은 27만9797명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시·조망·투자상담의 원스톱 운영체제를 구축해 투자효과를 극대화 하고 대내외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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