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이마트 앱 사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2'의 게임머니(루비)와 각종 기념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 앱에서 즐겨 찾기 점포를 설정하면 루비를 30개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애니팡 에코팩과 '피코크 팝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는 이마트 앱의 활용도를 높여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이마트 앱은 1월 현재 기준 다운로드 150만 명, 사용자 숫자는 100만명(66%)에 달한다. 이마트 앱의 경우 다른 대형마트와 달리 온라인 몰 기반이 아닌 오프라인 매장 중심이라 사용율이 높은 편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 앱의 쿠폰 사용율은 16%로 기존 문자메시지(8%)의 2배 수준이며, 앱을 통해 제공된 쿠폰 및 광고물의 반응율도 이메일의 2%보다 10배 높은 20% 수준이다. 더불어 모바일 앱 주요 사용 연령층도 30~40대가 42%를 차지해 오프라인 매장의 주요 고객의 이용률도 높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마트 앱을 통해 할인쿠폰과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추가해 통합 생활 앱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게임앱 등 다양한 제휴와 함께 CRM분석을 통한 맞춤형 할인쿠폰 제공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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