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실종 육군 일병 사인은 익사, 진돗개 하나 발령했지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5 07:01

수정 2015.01.25 07:01

실종 육군 일병 사인은 익사, 진돗개 하나 발령했지만...

실종 육군 일병 사인은 익사 해안 경계초소에서 근무도중 실종된 일병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육군 31사단은 지난 1월 23일 “지난 16일 실종된 A일병(21, 제주도)의 시신을 특전사 잠수부가 인근 바다에서 발견해 인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K2소총을 휴대한 군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일병은 지난 16일 아침 6시 30분쯤 "배가 아프다"며 컨테이너 박스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 뒤 행방이 사라졌다.
군은 부대로 돌아가기 위해 근무 인원 파악 중 A일병의 이탈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A일병은 K2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있었다. 실탄은 없지만 무기를 소지하고 이탈했다는 점에서 '무장탈영'으로 간주하고 군은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군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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