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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정책 및 학술연구 위한 표본코호트DB 추가 자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8 09:08

수정 2015.01.28 09:08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정책 및 학술연구를 위해 2014년 7월부터 제공하고는 있는 표본코호트DB에 3년간(2011~2013) 자료를 추가해 2월부터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공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정책 및 학술 연구과제에 한해 공단 내부의 심의기구인 '정책·학술 연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한 자료는 기존 표본코호트DB의 표본추출 방식과 동일하게 자료의 시작년도인 2002년 102만5340명 대상자에서 2011~2013년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는 제외되고, 신생아는 성별·연령별·소득수준별로 2%를 추출해 추가함으로써 연도별로 약 100만명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표본코호트DB는 약 100만명에 대하여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장기간의 시간적 선후관계나 인과관계 분석 연구가 가능한 자료이다. 건보공단은 작년 7월부터 올 1월 22일까지 공공기관 13건, 대학교(원) 30건, 병원 24건 등 총 67건을 신청 받아 57건은 제공완료이며, 진행 중인 건수는 10건이다.


전국민의 2%인 100만명을 성별·연령별·소득수준별로 층화표본 추출해 전국민의 대표성을 지닌 코호트DB이며, 여기에는 사회·경제적 변수(성, 연령, 거주지, 사망연월, 사망사유, 소득수준 등)와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및 문진(건강행태)자료, 요양기관 정보가 포함돼 있다. 또한 사망연구의 중요변수인 통계청의 사망원인 코드를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고 연구자들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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