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달 1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총 7회에 걸쳐 1400여명의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찾는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은 덕성초, 강북중, 남산초, 가창초, 영신초, 두산초, 대구교대 대구부설초등학교 등 7개교를 방문,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청소년간 우의를 다진다.
또 수학여행단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지진안전체험), 구암서원(한복 및 다도예절체험), 동화사(전통사찰체험), 대구예술발전소(예술문화체험), 면세점 및 동성로(쇼핑체험) 등 주요 체험교육 관광지도 둘러보고 대구에 머무르면서 대구의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외 오는 3월에는 싱가포르 청소년 수학여행단 90명, 12월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 200명 등도 차례로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국중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찾은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 초·중학교에서 다양하게 글로벌 문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재방문형 교육관광 콘텐츠'를 개발, 세일즈 마케팅, 사전답사 마케팅 등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 청소년과 대구지역 청소년간 다양한 문화교류 및 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중국 청소년들에게 대구의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대구를 다녀간 중국 수학여행단은 총 1만여명에 이른다. 이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우수 여행상품 기획업자를 대상으로 세일즈 마케팅과 중국 현지 학교의 교장, 담당 교사들을 대구로 수차례 초청, 사전 답사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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