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국제성모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30 16:28

수정 2015.01.30 16:28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대비 시설은 1.8배(35병상), 인력은 2.2배(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 전담간호사 22명 등) 수준으로 인천 서구지역 최대 규모다.

또 응급환자의 상태 및 경과에 따라 경증 성인진료구역, 중증 성인진료구역, 관찰·격리구역, 소아구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외상 환자 및 심폐정지 환자의 처치를 위한 최신식 초음파기기, 인공호흡기, 저체온 치료기 등을 갖춤으로써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진료를 보기 때문에 환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오후 10시까지 항시 대기하고 있다.
인접한 지역에는 청라신도시, 영종신도시 등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가 많아 순식간에 응급상황이 일어나는 소아 응급환자들에게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며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진료구역이 분리돼 안정적인 공간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안전의식과 응급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나준호 과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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