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오는 7일 시청 온누리에서 '지구를 지켜라'의 8번째 시리즈 공연인 '100살 모기 소송사건'을 무대에 올린다.
사회적기업인 분당극단 '날으는 자동차'가 만든 이 작품은 가을이 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가 사라지지 않게 되자 화가 난 가족이 모기를 고소하면서 법정공방을 벌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은 인간이라며 소송에 맞서는 100살 먹은 모기를 비롯해 황금박쥐, 더러운 물, 지구대왕, 북극곰, 두루미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어린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이기심을 퍼포먼스 형식으로 고발해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공연은 오후 2시, 4시, 7시 모두 세 차례 열리며,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예약 접수 없이 매회 선착순 600명 입장하면 된다.
성남시는 환경교육의 하나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함을 재미있게 알려주려고 이번 환경 뮤지컬을 마련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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