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요르단, IS의 조종사 사형에 여성 테러범 사형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4 18:26

수정 2016.03.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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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알카에다 여성 테러범 알 리샤위를 사형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익명의 한 보안군 장교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이슬람국가(IS)가 포로인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동영상을 공개한 데 따른 반응이다.

전날 밤 공개된 동영상에는 조종사가 철창 안에 갇힌 채 산 채로 화형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요르단은 "이 야만적 행위"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요르단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범인 알 리샤위와 지난해 12월 시리아에서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조종사 모아즈 알 카사스베의 교환을 제안하며 조종사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라고 IS 측에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

요르단 군 소식통은 알 리샤위가 처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이를 공개할 권한이 없다고만 했다.


한편 4일 동트기 전에 알 리샤위가 갇혀 있던 교도소에서 호송대가 출발하는 광경이 목격됐고, 이들은 과거에 사형수들을 처형하던 장소인 스와카 감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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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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