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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O제모피부과, 10년째 뇌성마비 장애인 수염 무료 영구제모 시술 진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09 09:13

수정 2015.02.09 09:13

JMO제모피부과, 10년째 뇌성마비 장애인 수염 무료 영구제모 시술 진행

제모병원인 JMO제모피부과는 면도에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신체장애인들에게 남자수염 무료 영구제모 시술을 진행한지 10년째를 맞는다고 9일 밝혔다. JMO제모피부과는 2001년 개원한 이후 제모분야만 진료 및 시술하는 병원으로 여성제모, 남성제모, 이마제모, 특수부위 제모 등 레이저제모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다. 특히 뇌성마비 신체장애인 남자수염에 대해서는 2005년부터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면도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일상적인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취지이다. 뇌성마비로 인해 손이 떨려서 면도를 하다가 상처가 발생하는 장애인들이나 남의 도움 없이는 면도가 불가능한 신체장애인들에게는 면도도 삶의 힘든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수염제모를 희망하는 신체장애인들은 질환명, 간단한 인적사항, 수염부위 사진을 이메일(master@e-jemo.co.kr)로 보내면 불편하게 방문하지 않고도 시술일정을 잡을 수 있다.

남자수염제모는 거뭇한 수염자국 없이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깔끔한 인상을 주고, 반복적인 면도로 인한 피부손상, 모낭염 등 피부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급증하는 시술분야이다.
제대로 시술을 받으면 영구제모가 가능해 이미지 변화가 뚜렷하므로 정확한 효과검증을 위해서는 사진촬영을 통한 시술전후 사진판독이 필수적이다.
뇌성마비 신체장애인의 무료 남자수염제모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사진판독 시스템으로 효과를 검증해주고 있다.


JMO제모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남자 수염은 털이 굵고 밀도가 높아서 난이도가 높은 제모분야이지만 신체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무료시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일반 남성들의 경우에도 시술 전후 사진촬영을 진행하고, 사진판독 시스템을 운영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영구적인 제모효과를 얻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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