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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수면장애, 성 기능 장애 등’ 증상 있다면 의심해봐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1 08:15

수정 2015.02.11 08:15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수면장애, 성 기능 장애 등’ 증상 있다면 의심해봐야…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남성들의 갱년기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년 남성 10명 가운데 3명은 치료가 필요한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남성과학회는 40대 이상 남자 2천 명을 조사한 결과 28.4%가 갱년기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 갱년기는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줄면서 나타난다. 여성은 폐경이 오면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 스스로 알 수 있지만 남성은 40세 이후 해마다 테스토스테론이 약 1.6%씩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평상시 스스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증상을 내버려두면 비만과 당뇨,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남성 갱년기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분 변화, 수면장애, 근육량과 근력 감소, 내장지방 증가, 성 기능 장애 등이 있다.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 횟수가 줄거나 강직도가 떨어지며 자는 동안 생리적으로 유발되는 발기 횟수도 감소한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성욕이 줄었습니까? 2. 무기력합니까? 3.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의욕과 재미가 없습니까? 6. 슬프거나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 식사 후 졸음이 잦습니까? 10. 업무능력이 감소했습니까? 이 중 '예'가 3가지 이상이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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