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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RAM 경쟁력 차이에 따른 페어트레이딩 부적절-하이證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1 09:06

수정 2015.02.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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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시장 일부에서 주장중인 DRAM 경쟁력 격차에 따른 페어 트레이딩 전략은 부적절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이에 DRAM 경쟁력 격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매도하는 롱숏전략은 적절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DRAM 업황이 좋으면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양사 모두 실적과 주가가 개선되며 특히 호황기에는 역사적으로 순수 메모리반도체 회사인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률이 더높고 양사간 이익률 차이도 좁혀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DDR4 양산에서도 삼성전자가 앞서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Micron, Nanya의 DDR4 제품도 지난해 4·4분기 부터 이미 시장에 소량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버 DRAM 시장에서 이미 4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DDR4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가정은 근거가 희박하며 고객 입장에서는 한 업체가 DDR4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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