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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요일제 도입으로 예측가능 국회 만들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1 15:46

수정 2015.02.11 15:46

정의화 국회의장이 의사일정 요일제 도입을 위한 국회법 개정이 이번 임시국회 중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하고 "올해는 19대 국회가 일할 수 있는 마지막 1년"이라며 "올해는 국회 위상을 재정립해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최소 두 자리 숫자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상임위 중심 국회 운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그간에는 주요 의사일정이 교섭단체 대표 간 협의에 따라 이뤄져 국민이나 부처 등이 국회 일정을 예측하기 어려웠다"면서 "요일벌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 운영으로 의정활동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세종시와 국회간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의장은 "요일제 도입을 포함해 지난 연말 마련한 국회운영제도 개선방안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의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예산심사와 관련해 "올해도 12월2일 헌법시한내로 예산안을 의결할 것"이라며 "지난해처럼 세입예산안 자동부의제에 쫓겼던 일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하므로 상임위별로 충실한 일정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정 의장은 무쟁점법안 신속처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에 요청했다.
무쟁점법안 신속처리제는 법안심사소위가 무쟁점법안으로 지정하면 처리 기한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제도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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