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스마트폰 앱 하나면 발렌타인데이 준비 끝!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3 13:57

수정 2015.02.13 13:57

이벤트코치 앱
이벤트코치 앱

그놈의 발렌타인데이 앱
그놈의 발렌타인데이 앱

여성들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준비와 데이트 코스 정리, 이벤트 코치 등 연예 대비 애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초콜릿 만들기와 이벤트 준비, 초콜릿 외 선물추천 등을 다룬 다양한 앱들이 모바일 앱 오픈마켓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앱은 초콜릿 만들기 레시피 외에도 깜짝 선물과 카드 준비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놈의 밸런타인데이' 앱은 총 11종의 수제 초콜릿 레시피와 함께 초콜릿 보관법을 알려줘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유용하다.

또 남성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 순위를 공개해 초콜릿과 함께 깜짝 선물을 준비할 때도 팁이 될 수 있다. 초콜릿을 주고받기 어려운 사이일 경우 앱을 통해 초콜릿을 첨부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요리초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앱 '요리백과-만개의 레시피'는 여성포털 '이지데이' 사이트에 요리 마니아들이 올려놓은 1만 개가 넘는 레시피 데이터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한 앱이다.

상황과 요리 방법, 재료에 따라 각각 레시피를 구분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고 테마별 인기 레시피와 매일 새로운 메뉴를 추천하는 '오늘의 레시피'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를 어떻게 해줘야할지 고민될 때 이벤트 방법을 소개하는 '이벤트 코치' 앱도 있다.

보통 이벤트를 받는 입장인 여성들인터라 이벤트 초보인 여성들을 위해 '이벤트 코치' 앱에선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예상 가격과 준비 기간, 난이도, 코치 팁 등을 수록해 이벤트 준비에 도움을 준다.

노래, 요리, 손재주, 쩐(돈), 잉여(시간) 등 본인이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하면 그 분야에 맞는 이벤트를 보여줘 본인과 맞는 이벤트를 고를 수 있다. 이벤트 톡을 통해선 다른 사람들의 이벤트 후기와 이벤트에 관한 의견도 공유할 수 있다.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해도 주변 고급 맛집 정보와 이벤트까지 제공하는 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얍(YAP)'은 자신의 현재 위치에 따라 추천 식당, 주점, 카페, 소극장 등 데이트의 필수코스들을 소개한다.
특히 할인쿠폰과 모바일 스탬프 적립으로 알뜰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블루리본 서베이'의 유료 정보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PC로 접하거나 일일이 찾아봐야했던 정보들을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접하게 되면서 혜택도 늘고 있다"며 "특정일이나 목적에 맞는 맞춤형 총정리 앱들의 다양성도 앞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