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동대문구 '교복 물려입기' 성황 "한점당 단돈 2천원"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4 14:05

수정 2015.02.14 14:05

14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2015 동대문구 교복 나눔장터'에 참석한 학생이 친구에게 교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14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2015 동대문구 교복 나눔장터'에 참석한 학생이 친구에게 교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14일 오전 10시 구청 강당에서 '2015년 교복 나눔장터'를 개최하고 작아서 못 입거나 졸업 후 필요 없는 교복을 학생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장터에서는 관내 7개 중학교(대광중, 성일중, 숭인중, 전동중, 정화여중, 청량중, 휘경여중)와 3개 고등학교(정화여상, 휘경공고, 휘봉고)의 교복 1500여점이 한 점당 2000원에 판매됐다.

판매수익금은 구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거나 참여 학교로 보내 향후 교복 물려주기 행사의 세탁·수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이번 교복 나눔장터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선후배간의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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