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공항 항공업계 설 여행객 맞이 분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16 10:37

수정 2015.02.16 10:37

설 연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항공업계가 분주하다. 공항은 몰려드는 항공기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인원을 대거 늘릴 계획이고 항공업계는 세뱃돈 봉투 제공 등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공항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설 연휴기간동안 주차장이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 교통 안내요원과 주차장 입·출구 정산 및 계도원을 증원 배치한다. 또 만차 상황별 대응체계를 마련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공항철도는 도착 항공편이 많은 20∼21일 2일간 구간연장과 임시열차 운영을 통해 공항출발 기준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및 휴일 근무 인력도 추가 투입해 각 분야별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는 미화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탑승동 동측과 서측, 중앙에 위치한 이벤트 부스를 방문 시 현장 윷놀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참여 결과에 따라 에코백과 도브 여행세트 등의 다양한 경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고 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또한 증정된다.


김포국제공항을 비롯한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버스와 택시, 지하철 등 연계 대중교통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송정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현재 오후 11시 30분에서 여객처리 종료시까지로 연장할 방침이고 편의시설과 구내업체 영업시간도 여객처리 종료시까지로 연장한다. 또 택시운송사업조합과 공항리무진 등과도 항공기가 지연 도착할 경우 연장운행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지역 기반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공항과 기내에서 고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설 명절 짐이 많은 귀향·귀경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선 전 지점에서는 17일부터 22일까지 총 6일간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을 1인당 15kg에서 25kg으로 확대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는 에어부산 카운터에서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설날 전일인 18일과 설 당일인 19일 부산 출발 모든 국내선 항공편에서는 손님들에게 설맞이 특별 간식거리를 제공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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