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살맛나는 마을가꾸기 사업’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0 13:18

수정 2015.02.20 13:18

【 대전=김원준 기자】대전시는 소외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살맛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구와 대덕구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민 주도의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동구 천동초등학교 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퇴색된 벽화를 재조성하는 한편, 대덕구 읍내동 굴다리주변에 주민 쉼터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17억 원을 투입, 동구와 중구, 유성구 지역의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지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 대동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으로 퇴색된 벽화를 정비하는 한편, 중구 문화동(용두·석교동)지역에 마을공동텃밭을 조성하고 도심 속 작은 숲길 조성과 생활쓰레기 클린하우스 설치 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유성구 전민동(구암동)에 엑스포 근린공원 개선 및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대덕구 평촌동에 주민쉼터, 경로당 환경개선, 청자·태양마을 골목길정비, 담장미관개선 사업 등 모두 14건의 사업을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한다.


신성호 대전시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상대적 빈곤 현상 등을 자치구와 함께 찾아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주환경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균형발전은 물론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낙후지역이 살맛나는 마을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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