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남대 한문교육과, 임용시험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6 09:34

수정 2015.02.26 09:34

【 대구=김장욱 기자】영남대가 2015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한문과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한문과에서 영남대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졸업생 9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로 명실공히 한문교육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유아교육학을 복수전공하고 유치원 교사 임용(경북)에 합격한 이유진씨를 포함하면 총 10명의 합격자가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한문과 합격자는 대구에서 권자영·서보경·정혜정 씨 등 3명, 경남에서 김덕현·윤수지·오수경씨 등 3명, 충북 배기영·윤하나씨, 충남 송윤영씨 등 총 9명이다.


특히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 합격자들은 대구, 경북은 물론 경남, 충북, 충남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해 다시한번 전국구 학과임을 입증했다. 또 대구에서 합격한 서보경씨와 경남에서 합격한 윤수지씨는 지역 수석을, 충북에서 합격한 윤하나씨는 지역 차석 합격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대구지역에 수석 합격한 서씨는 "'졸업 삼품제' 같은 정규강좌 외의 프로그램 이수가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임용시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도 교수와 선배들을 믿고 따라와 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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