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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600가구에 침수방지 시설 설치비 전액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6 14:03

수정 2015.02.26 14:03

서울 강동구청 직원들이 저지대 지하주택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청 직원들이 저지대 지하주택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여름 저지대 지하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8600가구에 침수방지 시설 설치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거 침수 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에 사는 사람은 해당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공무원이 방문해 시설 설치 필요성을 검토해 지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한다.


침수방지 시설로는 주택 지형과 특성에 따라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수중펌프 등이 있다.

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만여 가구에 집수정 1만 2589개, 물막이판 3만 5695개, 역류방지시설 10만 2535개, 수중펌프 3948대를 지원했다.


서울시 조성일 도시안전본부장은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침수취약지역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니 여름철 우기 전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설치 후에도 정상작동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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