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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시설 묵은 때 청소·꽃심기 ‘봄맞이 새단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2.27 11:55

수정 2015.02.27 11:55

서울시가 4월초까지 11개 한강공원에 있는 57종 2만2000개소의 시설물 유지보수 및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가 4월초까지 11개 한강공원에 있는 57종 2만2000개소의 시설물 유지보수 및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4월초까지 기존 11개 한강공원 있는 57종 2만2000개소의 시설을 정비하는 '봄맞이 새단장'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을 '봄맞이 새단장의 날'로 지정하고, 운영부, 공원부, 시설부, 공원별 안내센터가 1일 4개 전담반을 편성(약240여명 투입)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녹지·휴양시설(녹지대, 분수대, 의자 등) △편의·운동시설(매점, 주차장, 음수대, 운동시설 등) △관리·기타시설(안내센터, 나들목, 산책로, 안내판 등) △생태공원시설(자연학습장, 생태공원관리 등)이다.

정비 방법은 △물청소, 보수 및 외관도색 △녹지정리 △묵은 때 청소 및 통수 △배수로 준설 △각종 계도 안내문 정비 등이다.

더불어 4월 5일까지 한강변 아름다운 '꽃 심기의 날'을 추진한다.
공원별 위치별 특색 있는 꽃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약 10만9000㎡규모로 9만본을 식재하고, 87㎏의 꽃씨를 파종할 예정이다.

조성 내용은 △뚝섬, 여의도한강공원에 청 보리밭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변 꽃길 △서래섬 유채꽃밭 등의 전원풍경단지 △녹지대 꽃밭 등이다.

꽃 경관조성은 △계절감 있는 다양한 꽃 활용 △꽃 심기 및 관리에 자원봉사자 적극 참여 유도 △식재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가 자문 및 현장인력 교육 등을 고려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11개 한강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해빙기 공원시설 안전점검 및 정비'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경사지 침하 및 토사유실 상태 △안전휀스 유지관리상태 △구조물 균열 및 부식여부 △수목 짚 철거 및 동절기 관리용 잔재처리 등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5)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장은 "겨울동안 공원 내 묵은 먼지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비해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보다 사랑받는 한강이 되도록 환경정비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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