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휴식·활력 회복 위한 호텔 스파에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4 13:38

수정 2015.03.04 13:38

롯데호텔서울의 '설화수 스파 테라피'.
롯데호텔서울의 '설화수 스파 테라피'.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스파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의 '더 스파 그랜드하얏트 서울'.

특급호텔가의 스파가 이용객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업계는 관련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스파는 휴식 효과 뿐 아니라 불면증 해소, 심신 안정, 활력 회복 등의 이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객들은 휴식 뿐 아니라 치유 등 다양한 목적으로 호텔 스파를 찾고 있다.

리츠칼튼호텔 한미선 PR담당은 "이전에는 중·장년층이 스파 이용객의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20~30대의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경험 소비'의 개념이 확산되며 호텔 스파의 문턱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츠칼튼호텔의 '페보니아 스파'나 롯데호텔서울의 '설화수 스파'는 치유 목적의 호텔 스파로 잘 알려져 있다.

'페보니아'는 전세계 1만개 이상의 호텔 및 리조트에서 사용 중인 스킨케어 브랜드다. 페보니아 스파의 대표 상품은 '스트레스어웨이 트리트먼트'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활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 2명의 숙련된 테라피스트가 동시에 마사지를 선보이는 '포핸드 마사지'도 인기 상품이다.

롯데호텔서울의 '설화수 스파'는 한방요법에 특징을 뒀다. 옥, 백자, 한지 마스크 등 전통 도구를 사용한다. 또 솔향(스트레스 완화), 백단향(불면증 해소), 매화향(심신안정), 침향(기력 보강) 등 한국 전통 허브의 아로마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롯데호텔서울은 '설화수 스파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객실 1박과 함께 설화수 '윤안 케어 프로그램' 2인으로 구성됐다. 윤안 케어는 순환·균형·스페셜 케어 등으로 나뉘어 있어, 안면·등관리·체내 독소 제거 등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더 플라자 호텔은 봄을 맞아 호텔 스파인 '플라자스파클럽'과 접목시킨 패키지를 선보이는 중이다. 플라자스파클럽은 피부과,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1대 1 상담을 통해 각자 개개인에 맞는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 패키지인 '포 마이 페어 레이디'는 고객 성향에 따라 페이셜 프로그램·바디 프로그램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 패키지에는 덕수궁 입장권 2매 등 혜택도 포함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4개의 스파 룸을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홍삼 및 전통 허브를 이용한 테라피와 유럽식 스파 프로그램을 접목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또 2개의 트리트먼트 베드가 있어 2명이 동시에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인스파'를 운영 중이다. 이 스파에서는 노화 방지 전문 병원인 'AG 클리닉'과 연계해 안티에이징 치료 함께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계 패키지인 '위켄드 스파 패키지'를 이용하면 2인 스파를 이용 가능하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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