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관리 전문기업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는 스위치기어의 안전성과 가동시간을 향상시킨 아크 저항 저전압 스위치기어(사진)를 업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크 저항 저전압 스위치기어의 기술 혁신은 개폐부를 2개로 설계한 데 있다. 제어 스위치와 지시등을 제2 개폐부에 배치해 주 개폐기를 열지 않고 조작이 가능하며 제어선 역시 주 개폐기가 닫힌 상태에서 조정할 수 있다. 저전압 스위치기어를 위한 중앙 집중제어 및 보호 기능은 데이터 센터나 석유, 가스, 광산 등 극한의 산업 환경에서의 가동시간을 향상시킨다.
또 예상치 못한 작동 불능 시간을 줄이고 배선용 차단기 보조 단자에의 접근을 간소화하기 위한 주기적인 유지보수 동안에도 아크 저항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더불어, 앞뒷면 모두에서 아크 저항이 발생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배전 설비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이 밖에,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이튼의 아크 플래시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돼 더욱 강화된 전기 안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튼의 전기 안전 솔루션으로는 아크 플래시 위험 분석 및 교육, 아크 플래시 저감 유지보수 시스템, 종합 안전 검사 등이 있다.
이튼 일렉트리컬 코리아 박평원 사장은 "혁신적인 2부 설계의 아크 저항 저전압 스위치기어는 주변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을 위험한 아크 결함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며 "작업자의 안전과 전기 시스템의 효용을 강화하도록 안전 솔루션을 개발시키려는 이튼의 노력이 이번 기술 혁신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튼의 새로운 아크 저항 저전압 스위치기어는 미국국립표준협회(ANSI) C37.20.7 규정의 2B형 아크 저항 등급에 부합하며, 미국화재예방연합(NFPA) 70E 표준, 미국전기공업회(NEMA)와 캐나다표준협회(CSA)의 표준을 준수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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