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우동의 신세계 센텀시티는 2층 '씨크릿 우먼'에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하기 위한 여성 고객들을 위해 여러 스타일의 가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가발은 단순히 탈모환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염색과 펌 등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약품으로 인한 두피, 모발 손상과 특유의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증가 및 환절기 날씨 변화로 탈모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지난달부터 지난 주말까지 약 34%의 매출이 증가했다.
'씨크릿 우먼'의 제품은 특허받은 골조를 기초로 한 제품으로 풍성하고 우아한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두상의 실루엣과 볼륨도 살아나면서 자신의 모발과 자연스럽게 섞여 제품 착용여부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만큼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100% 인모를 사용해 제작했으며, 쿨 존(cool zone) 이라는 숨겨진 기능으로 통풍이 원활해 갑갑하거나 무거운 느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4 우수디자인' 상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씨크릿 우먼'은 한번 구입한 제품은 전국 매장에서 세척 및 염색, 펌, 컷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무한제공해 고정고객이 꾸준히 증가, 신세계 센텀시티 매장에만 약 300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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