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어학연수 중인 외국인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산업부, 국립국제교육원, 조선이공대, 계명문화대, 조선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의 만성적인 기술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법무부와 협의해 국내 대학이 외국인 학생을 교육하면 연간 100명 이내에서 뿌리기업이 이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조선이공대, 계명문화대, 조선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올해 1학기에 외국인 23명이 양성대학에 입학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뿌리기업이 이들을 본격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설명했다.
입학 설명회에서 양성 대학별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고용지원 프로그램과 양성대학별 학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외 상반기 중 5개 이내의 양성대학을 추가 선정하고, 해외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 뿌리산업에 우수 외국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