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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란, 남해군 도다리 쑥국 축제 개최 ‘봄 내음 물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0 19:34

수정 2015.03.20 19:34

봄 도다리란, 남해군 도다리 쑥국 축제 개최 ‘봄 내음 물씬’

봄 도다리란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보물섬 남해에서 봄 내음 가득 실은 도다리 쑥국 축제 소식이 들려와 네티즌들과 상춘객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다음 달 보물섬 남해는 대지와 바다에서 각기 봄소식을 전하는 쑥과 도다리가 만나 입안 가득 봄 향기를 선사하는 도다리 쑥국 축제가 열린다.17일 남해군에 따르면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싱그러운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이동면 신전마을 앵강다숲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보물섬 도다리쑥국 축제는 ‘나ㆍ가족ㆍ모두를 위한 힐링, 봄을 품은 도다리, 도다리 품은 쑥’을 주제로 먹거리ㆍ즐길거리ㆍ볼거리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첫날 오전 9시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남해약쑥 기원향제로 시작돼 가자미와 남해약쑥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먼저 남해약쑥을 이용한 쑥덕만들기 행사가 첫날 오전 9시 30분과 오후 3시 축제 주 무대에서 두 차례 열려 관광객들이 직접 떡매질을 해 쑥떡을 만들고 즉석에서 바로 시식해 보는 행사가 펼쳐진다. 박영일 군수와 전 천하장사 이만기 씨가 떡매질 시범에 직접 나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떡 명인의 설명도 곁들어져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약초홍보관 세미나실에서는 첫날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둘째 날 오후 2시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번 축제의 소재인 약쑥과 도다리 산업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개최돼 단순히 보고 듣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배움이 있는 축제가 제공된다.이 밖에도 관광객 소원 성취 기원 등 띄우기가 첫날 오후 7시에 주 무대 옆 연못에서 열려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 곳곳에는 약쑥차ㆍ쑥뜸ㆍ쑥털털이 등 남해 약쑥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올 처음 개최되는 제1회 보물섬 도다리쑥국 축제는 봄을 맞아 보물섬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 축제”라며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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