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류의 산실 SM엔터테인먼트 방문한 까닭은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4 14:02

수정 2015.03.24 15:04

재계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융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사진)이 SM타운 코엑스 아티움(SM아티움)을 방문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문화융성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한류문화의 현장을 경험하고 문화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회장은 김영민 SM 사장으로부터 아티움의 시설과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5층에 마련된 'SM타운 씨어터'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이수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캐릭터만으로도 상품, 영화, 음반, 테마파크와 연계시켜 매년 8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해외를 순방하면서 K팝이 다양한 제조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문화와 기술, 스토리의 융합 공간인 SM아티움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이끄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한편 전경련은 SM아티움 방문에 이어 문화융성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업을 모색중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정원음악회를 사옥에서 내달 직접 개최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산업 관련 회원사 등과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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