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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극지 사진가 세바스찬 코퍼랜드 방한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4 10:18

수정 2015.03.24 10:18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 나파파피리 후원…극지 환경 보호 사진 전시

세계적인 모험가들의 극지방 탐험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기능성 방한 의류를 만들다가 지구와 사랑에 빠진 기업이 있다. 바로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대표 한철호, www.napapijrikorea.com)’. 나파피리는 극지방의 아름다움과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계적인 극지 탐험가이자 환경보호 사진가인 세바스찬 코퍼랜드가 나파피리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해 눈길을 끈다. 세바스찬 코퍼랜드는 나파피리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사진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직접 촬영한 신비하고 아름다운 극지방의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나파피리와 세바스천 코퍼랜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토요일 나파피리 삼청점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세바스찬 코퍼랜드의 ‘극지 환경보호사진’ 미니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오후 4시부터는 나파피리와 북극후원 환경단체의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환경재단의 기후관련 기금마련에 동참하는 사람들에게는 DIY 에코백이 선물로 제공됐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을 찍던 포토그래퍼에서 극지 탐험 사진가로 변신한 세바스찬 코퍼랜드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52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주요 관심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변화. 이전에도 UN, 시카고 필드자연사박물관 등에서 전시회를 연 적이 있으며, 영화제에 다큐 출품, 각종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했던 나파피리의 한 관계자는 “세바스찬 코퍼랜드의 만남과 더불어 그의 사진작품을 감상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나파피리는 앞으로도 그의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후원할 것이며, 기후변화 방지 캠페인 및 제품 발매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7년 이탈리아 아오스타(Aosta)에서 탄생한 나파피리는 핀란드어로 북극권(Polar circle) 이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안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이다. 로알 아문센(Roald Amundsen)과 같은 세계적인 모험가들의 초기 극지방 탐험으로부터 디자인 영감을 얻어, 까다로운 여행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소재로 여행용 가방을 제조한 것이 그 출발이 됐다.


그 후 가방에서 의류 및 액세서리 부분으로 사업을 확대, 독특한 기능성 방한 의류를 패션으로 이끌어낸 최초의 브랜드라고 평가 받고 있으며, 도전과 열정, 희망들을 상징하는 노르웨이 플래그를 사용해 나파피리만의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를 전개하는 MEH(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가 2012년 들어온 뒤 청담동, 삼청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 갤러리아타임월드점, 롯데 대전, 롯데 광복, 릿지354점 등 전국 주요 지점에 입점해 있다.


나파피리는 퍼포먼스가 강한 어센틱라인과 독특한 감성의 지오그라픽라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에는 키즈 라인을 런칭하면서 전 연령대가 입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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