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먼디파마 베타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4 15:08

수정 2015.03.24 15:08

먼디파마의 베타딘 제품군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국먼디파마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태평양감염관리학회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한 포비돈 요오드 4%, 7.5% (베타딘 세정액), 10%(베타딘 액)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 살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포비돈 요오드 4%, 7.5% (베타딘 세정액), 10%(베타딘 액)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살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관 내 연구로 유럽의 표준 시험법에 따라 수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모든 포비돈 요오드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르형에 대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르형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아형으로 최근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유행했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의학부서 총괄 임원인 최승은 상무(의학박사, 외과전문의)는 "감염율과 치사율이 모두 높은 에볼라 예방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세정제를 사용해 손과 피부를 꼼꼼하게 세정하는 것이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일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먼디파마의 베타딘 은 의료기관 및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항균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상처 소독에 사용하는 베타딘액, 여성청결제인 지노베타딘 여성세정제, 구강 청결 및 구내염 치료에 사용되는 베타딘 가글액, 인후염 치료제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외용살균 소독제인 베타딘 세정액을 시판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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