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의 건축물 형태·색채 등이 단조롭고 획일적이며, 거대하고 복잡한 산업 구조물들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산업단지의 색채 브랜드화로 울산의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연돌, 탱크, 플랜트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울산시 도시창조과(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FAX229-4899)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5월까지 지원 희망 기업체 수요조사와 선정 그리고 간담회를 거쳐 6월부터 11월까지 현장조사 등을 통한 현황 파악 및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의 색채디자인 도안 배부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도시창조과(052-229-654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색채 사용 억제를 통해 주변과 조화로운 산업경관 형성을 유도하고, 울산시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울산의 정체성을 가진 산업단지 경관 형성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롯데 케미칼(주), ㈜태성산업, 동남정밀(주) 등 3개 업체가 신청해 색채디자인을 지원받았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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